석유는 천연에서 산출되는 액체 상태로 탄화수소 혼합물이다. 정제하지 않은 검은 갈색의 원유를 증류하여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등을 만들어 사용한다.

석유는 탄소와 수소의 화합물로 액체상태로 채유된다. 원유에는 불순물이 들어있어 정제 과정 없이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분의 비등점 차이를 이용하는 분별 증류법을 통해 원유를 구분한다.
석유는 가솔린(휘발유)엔진의 연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선박이나 대형 화물용인 디젤기관의 연료, 제트엔진 뿐 아니라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소재로 활용된다.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은 2017년 기준으로 1조 6,966억 배럴이다.(출처: British Petroleum, BP .2018) 생산 수준을 현재로 유지하면 약 50년간 생산이 가능하다. 확인매장량 중 48%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UAE 등 중동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석유매장량의 72%를 석유수출기구(OPEC)가 차지하고 있어 OPEC이 국제석유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다른 연료와 비교하면 에너지효율이 높고 수송이 편리하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이 매장되어 있다. 석유 탐사·채취 기술의 발달로 안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석유는 재생이 불가능하여 자원의 한정성이 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협의와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다. 탄화수소 화합물인 석유는 에너지 원으로 사용할 때는 물론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석유의 채굴과정에서 수질오염이 발생하고, 유출시 주변 환경을 크게 오염시킨다.

2001년 전 세계 석유 소비는 2000년 대비 5.5%인 500만 배럴 증가한 9690만 배럴이다. 석유는 산업화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담당해왔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으로 석유 소비는 제약을 받고 있으며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장기적으로 수송부문의 석유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