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탄의 정의
석탄 중에서 탄화 작용을 가장 많이 받아 석탄화도가 가장 많이 진행된 연료. 고정 탄소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고, 불순물이 적다.
원리와 구조
"석탄은 고생대의 식물군이 지하에 매몰된 후 고열과 고압을 받아 식물의 성분 중 수소, 질소, 산소가 빠져나간 후 탄소 성분만 남은 것이다. 석탄의 주성분은 탄소로 무연탄의 탄소 함량은 85~95%정도 이다. 탄화가 진행되면 탄소함량은 증가하고 수소 함량은 감소한다. 석탄이 연료로 사용된 산업혁명 이후이다. 연소 기술과 제철법의 발달로 석탄의 사용은 본격화되었다.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은 석탄의 소비를 폭발적으로 늘렸다. 석탄을 이용한 증기기관은 운송수단의 발달을 가져왔고, 석탄산업과 무기화학이 결합하여 중화학공업도 생겨났다. 석탄은 탄화 정도에 따라 구별한다.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석탄은 무연탄을 말한다. 무연탄은 검은빛으로 금속광택이 나고 단단하다. 착화 온도가 높아 쉽게 착화 되지 않고 불순물이 적어 연소할 때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다. 과거 난방과 군사용, 연탄제조용으로 사용되었다, 높은 탄소함유량을 이용하여 상수도 정수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무연탄의 발열량은 약 4500kcal/kg로 우리나라의 태백시, 정선군, 문경시, 보령시 등에서 생산된다."
무연탄의 장점
국내 생산이 가능하다. 탄화가 가장 잘 된 석탄으로 연기를 내지 않고 연소한다. 화력이 강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연소한다.
무연탄의 단점
소비의 감소와 채굴비용의 상승으로 경제성이 낮다. 열량은 높지만 휘발 성분이 적어 발전용 연료로 부적합하다.
현재와 미래
가정용 난방 연료의 변화로 1980년대 말부터 무연탄 생산은 급감하였다. 연탄 소비의 감소로 점차 사용이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