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의 정의
석탄 중에서 휘발성 물질의 함유량이 많은 연료. 휘발성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연소할 때 화염과 연기를 낸다.
원리와 구조
유연탄은 연소할 때 연기가 많이 난다는 뜻으로 무연탄의 상대적 개념이다. 무연탄과 비교하면 탄소와 휘발분 함량의 차이가 있다. 휘발분의 함량이 14% 이상 될 때 유연탄이라고 한다. 휘발분이 높으면 화염이 높고, 연기가 많이 발생한다. 흑색과 암흑색으로 광택이 있고 탄소함유량은 80~90% 정도이다. 유연탄의 발열량은 5000kcal/kg에서 7000kcal/kg 정도로 연소할 때 2,000℃이상의 화력을 유지할 수 있다. 화력발전소와 제철소 코오크스 제조용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유연탄의 장점
발전소 뿐 아니라 제철소, 시멘트 소성용, 화학공업 연료 등 다양한 석탄화학공업에서 사용한다. 휘발성분이 많아 불이 잘 붙고 화력이 세다.
유연탄의 단점
국내에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한다. 전류시 역청같은 물질이 생성된다. 연소할 때 악취와 매연을 발생한다.
현재와 미래
대부분 제철산업과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된다. 우리나라 유연탄 수입 규모는 2010년 기준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였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대응으로 점차 사용량이 줄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거나, 가스화 발전하는 기술이 연구·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