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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을 맞은 남한의 전력상황은 좋지 않았다. 대부분의 전력산업시설이 북한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남한의 전력생산량은 총 20만kw 수준에 머물렀다. 때문에 남한은 전력수요의 6할 이상을 북한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남북간 관계가 점차 악화되며 이런 불안정성은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된다.
북한 측은 일방적으로 전기요금을 올리거나, 송전량을 줄이는 등 남한을 수시로 압박했고, 결국 1948년 5월 14일 요금미지불을 이유로 전기공급을 중단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남한은 큰 전력난을 겪게 된다. 당시 많은 생산시설들이 전기를 구할 수 없어 가동을 중단했다.
일반 가정 전기윤번제를 실시하고, 전력소모 30w이상 전구사용이 금지되는 등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정부는 이후 1956년 화력발전소 4기를 건설하는 등 전력공급망 구축에 힘썼으나, 여전한 전력난으로 인해 제한송전은 1964년 4월이 되어서야 겨우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