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소통센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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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닫기1차 석유파동
석유화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에너지산업은 석유 중심으로 재편됐다. 석유는 수송비용과 활용성에서 석탄을 압도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에너지 이용효율 증가로 이어진다. 더불어 국내 GDP는 1965~73년 동안 연평균 10.2%씩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1973년 제4차 중동대전과 함께 산유국들이 생산 감축 등 석유 자원무기화를 시작했다.
국제유가가 3배 이상 인상되며 전 세계 경제가 큰 위기를 맞았으며, 선진국들은 국제에너지기구(IEA)를 결성하는 등 대처에 나서게 됐다.
우리나라 역시 1975년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24.7% 상승하는 등 타격을 입는다.
정부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 다소비 업체 집중관리 등 관련 대응에 나서게 된다.
승용차 공휴일 운행 금지, 택시 윤번제, 초중고 겨울방학 연장 등 에너지절약 시책도 시행됐다. 반면 중동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많은 부를 축적한 산유국에서 본격적인 건설 붐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많은 건설사들이 중동에 진출해 새로운 기회를 잡았고, 이는 우리나라가 제1차 석유파동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문제는 중동특수 덕분에 경제위기를 넘기며, 석유비축· 에너지 다변화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정책 상당수가 그 추진력을 상실했다는 점이다. 오히려 1973년부터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중화학 공업시설 건설에 착수하며 석유의존도는 더욱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