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력자원연구소 설립

1981년 2월 10일 한국동력자원연구소가 출범하며 에너지·자원 분야 R&D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는 기존 한국종합에너지연구소와 한국자원개발연구소를 통합한 것이다.

한국동력자원연구소는 석탄·석유에너지는 물론 열병합발전·에너지절약 등 에너지와 연관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에너지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국 아르곤 연구소 및 피츠버그 연구소와의 기술협력 협정(1981년 11월)을 시작으로 한·일·대만 에너지정책 비교 세미나(1982년 2월), 에너지절약에 관한 한·불 공동세미나(1987년 9월) 등 국제협력에도 앞장섰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적극적이었다.

아·태지역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정보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1987년 10월), 제1회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동향세미나 개최(1988년 10월), 하회도 태양광발전 시스템 준공식(1988년 4월) 등 많은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동력자원연구소는 1991년 11월 ‘정부출연연구관련 기능 재정립 및 운영효율화방안’에 따라 에너지 분야와 자원 분야로 그 기능을 나누게 됐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한국자원연구소(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가 분리 독립하여 오늘날까지 관련 연구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