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지역난방

1978년 고리1호기 준공과 함께 원자력발전국이 된 우리나라는 1980년대 들어 기술자립화에 힘을 기울인다.

정부는 1984년 7월 기술자립을 강조한 ‘원자력발전 경제성 제고방안’을 정부정책으로 확정하며 속도를 높였다. 특히 1986년 ‘원전건설 기술자립계획(1986~1995)’을 수립하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주요 목표는 원전설계 및 국산화율 95% 달성과 한국표준형원전 설계였다.

당시 고리1호기를 통해 우리나라는 원전운영, 건설기술을 조금씩 습득하고 있었다.
정부는 이에 더해 선진 기술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1987년 5월 웨스팅하우스사와 기술도입계약(TTA)을 체결했다.

기술도입계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다양한 기술자료 도입, 교육훈련 실시 등 체계적인 기술자립계획을 세워 원전건설과 운영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