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국가에너지·자원기술개발기본계획 의결

신재생에너지의 부상, 에너지 수요 증가, 지속가능성 추구 등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기조가 바뀌기 시작한다.

2006년 이런 변화에 발맞춰 정부는 미래사회 에너지정책을 이끌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2006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의결된 ‘국가에너지·자원기술개발기본계획(2006~2015)’이다.

해당 계획은 크게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개발, 전력산업 연구개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자원기술개발(석유, 가스탐사 및 개발 포함), 온실가스처리 기술개발 이라는 5개 분야에 걸쳐 장기적 기술개발로드맵을 구축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기술 분야 예산액을 5년간 약 2배(2006년 5천210억→2010년 1조70억) 증액하는 등 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700개가 넘는 기술개발사업들이 수행되며 국내 에너지기술 개발의 기초를 닦았다. 이들 기술개발사업의 상업화성공률은 24%를 기록했으며, 그로부터 5,4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