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규모 이집트 원전 수주

2022년 8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정도 규모는 2009년 원전수출의 포문을 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이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사가 수주한 1200MW급 원전 4기 건설사업이다.

한수원은 이중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를 맡아 진행하게 되며, 2022년 8월 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ASE사와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를 목표로 내건 정부의 선언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22년 8월 18일 출범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2022년 11월 1일에는 한국 산업부·한수원과 폴란드 국유재산부·ZE PAK(민간발전사)·PGE(국영 전력공사)가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 관련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